[에르메스 립스틱] 이번에는 로즈브와제 48번

저번에 친한 언니한테 선물하려고 에르메스 립스틱 루즈 에조틱 46번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패키지도 예쁘고 색상도 마음에 들어서 선물용 말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색상으로 추가로 구매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드디어 도착해서 따끈따끈한 제품을 언박싱해봤습니다

 

2020/03/16 - [보냐의 리뷰창고/미용관련 제품 리뷰] - [에르메스 립스틱] 루즈 엑조틱 46번 택배왔다

[에르메스 립스틱] 루즈 엑조틱 46번 택배왔다

 

가볍게 포스팅했는데 생각보다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라고 혼자 자기 합리화하고서는 추가로 구매했는데 솔직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쉽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홍콩과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는데 역시나 인기가 많고 인기가 많은 색상은 순식간애 매진되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어요

 

이번에 쇼핑을 진행하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에르메스 립스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총 2가지 종류를 출시했어요

한 가지는 입술에 윤기가 더해져서 반짝반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촉촉한 종류 레브루 사틴 14가지 색상, 촉촉하지 않게 매트한 표현을 연출할 수 있는 레브루 매트 총 10가지 색상 총 24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어요

 

그중에서 제가 이번에 선택한 건 매트 계열로 로즈브와제 48번입니다

국내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해외 쪽이나 제 친구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이어서 구매하고 뿌듯했어요

언니에게 선물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립 케이스는 똑같았어요

흰색 - 검은색 - 금색으로 이어지는 패키지인데 촌스럽지 않고 톡톡 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리는 재미도 역시나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특히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윗 뚜껑 부분 H가 각인되어있는데 약간 도장 느낌도 있고 계속 보고 있으면 동전 초콜릿이 먹고 싶어 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선택한 에르메스 로즈브와제 48 색상!

뭔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로즈 계열 컬러로 진한 생상이 아니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편하겠다 생각되어서 구매했어요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 제품과 함께 레이어드 해서 이용할 수 있는 색상으로 선택했는데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저번에는 언니에게 선물해야 해서 색상을 직접 발라보지 못했지만 이번에 구매한 건 제가 직접 사용하려고 구매한 에르메스 립스틱이어서 손등에 발라보았습니다

입술에 발라서 발색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요즘 각질이 너무 심해서.. 또르륵

일단 손등에 바를 때 매트 계열 립스틱이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바뀌었고 약간 말린 장밋빛에서 오렌지 빛? 베이지 색상이 더 추가되어있는 느낌인데 쨍한 느낌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색상이에요

정말 건조한듯한 매트한 느낌을 연출하기에는 NARS 제품이 더 잘 표현했지만 어느 정도 촉촉한 느낌까지 같이 연출하기에는 에르메스 립스틱이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하게 말하면 약간 올드한 느낌 복고풍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되고 단독보다는 다른 제품과 믹스해서 사용하면 20대분들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에요

가격은 8만원대이지만 반올림하면 9만원대로 솔직히 착한 가격은 아니에요

에르메스가 가지고 있는 비싼 몸값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욕심이 난다고 해서 출시된 24가지 색상을 모두 구매하려면 개당 8만원으로 잡아도 192만 원..

다 구매해도 어차피 예쁜 쓰레기 느낌으로 그냥 보관만 할 수 있으니 하나하나 사용하면서 괜찮은 색상을 모아 보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야겠어요

그리고 30대 이상부터는 조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제가 사진을 찍어서 저희 엄마한테도 보내드렸는데 색상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약간 올드 계열을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엄마와 취향이 똑같은건지 모르겠지만 .. 조만간 또 엄마 에르메스 립스틱도 구매해서 보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