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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냐의 리뷰창고/카페와 디저트 모든것

[흑당시럽] 편하게 흑당라떼 만들기 대성공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제가 먹고 싶어 하던 흑당 시럽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카페보다는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집에 더치커피부터 시작해서 찻잎과 티백도 많이 있는데 달달한 라떼가 먹고 싶을 때에는 집에서 만들어서 먹기에 손이 많이 가서 일부러 나갔을 때에만 먹었거든요

근데 친구가 가지고 있는 흑당시럽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편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오늘 장바구니에 담아놨어요

홈카페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하나씩 구매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요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보관하는데 따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것도 아니어서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기에 딱이에요

 

친구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했다고해요

아직까지도 흑당 인기는 꾸준히 유지되면서 흑당라떼 만들기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하나씩 편하게 꺼내서 사용하기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게 딱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총용량은 100g으로 한 개당 20g으로 5개가 들어가 있어요

총칼로리는 285kcal 달달한 맛을 생각했을 때 살이 많이 찌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박스 옆쪽을 보면 흑당시럽 영양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데 생각보다 0%라고 적혀있는 게 많았어요

일단 1개당 영양정보를 적어놔서 나누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간편하게 느껴졌어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이 적혀있는데 탄수화물은 14g, 4% 당류 11g, 11% 나머지는 모두 0으로 적혀있습니다

당분이 살짝 높기는 하지만 솔직히 달달한 게 당기고 당 떨어질 때 생각나서 먹을 생각을 하고 있어서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어요

 

박스 옆쪽으로 하나씩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크기가 크지 않아서 선반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실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흰색 귀여운 통에 담겨있는데 일회용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해서 집에서뿐만 아니라 출근할 때나 학교에 갈 때 하나씩 챙겨서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요

 

뚜껑은 비닐로 꽉 닫혀있는 상태여서 가방에 넣어두어도 흑당 시럽이 흘러나오는 일은 없어요

대신 정말 딱딱한 용기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힘을 가하게 되면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계란을 가방에 넣어둔 것처럼 조심조심까지는 아니어서 너무 강한 힘을 가해서 뭉개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시럽이다 보니 물로 대충 씻어내도 끈적거리는 느낌과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아서 한동안 가방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니까요

 

뚜껑은 생각보다 쉽게 떨어져서 편하게 열었어요

약간 요플레가 생각나는 느낌으로 뚜껑에 달라붙어있는 시럽이 아까워서 자연스럽게 입으로 가더라고요

물처럼 찰랑거리기보다는 약간 걸쭉한 느낌으로 농축되어있는 느낌이어서 흑당라떼 만들기에는 딱 이었어요

뚜껑에 묻어있는 걸 먹었을 때 단맛이 다이렉트로 입안으로 느껴지는데 약간 물엿이나 꿀을 먹는 식감이랑 비슷했어요

 

친구가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라고 해서 유리잔을 꺼냈어요

 

나름 카페에서 흑당라떼 만들기 영상을 많이 찾아봐서 기억을 더듬이면서 컵을 살짝 기울인 상태로 흑당시럽을 뿌려줬어요

확실히 농축되어있는 질감이어서 그냥 컵 아래쪽으로 바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천천히 표면을 타로 흘러내려서 모양은 그럴싸하게 잡혔어요

 

시럽이 고르게 발라져 있는 컵에 냉장고 안에 있던 차가운 우유를 천천히 부어줬는데 차가운 우유여서 그런지 자연적으로 섞이지 않아서 진짜 카페에서 판매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었어요

장점이자 단점은 찬 우유에는 쉽게 녹지 않아서 사진은 예쁘게 찍히고 사진을 찍고 나서 흑당 시럽 게 우유를 믹스하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는 거예요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줬는데 홈카페용 미니 믹스기가 있으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찬우유로 흑당라떼 만들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완전 잘 섞인 라떼를 맛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따뜻한 우유를 준비해서 만들어봤어요

컵에 꼭 모양을 내지 않고 어차피 속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은 맛이다 보니 따뜻한 우유에 바로 흑당시럽을 넣어서 타 먹는 것도 괜찮아요

오히려 빠르게 섞어서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 짧은 시간에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데 찬 우유보다 더 잘 녹고 따뜻해서 그런지 속을 좀 편안하게 만들면서 든든하게 채워주는 포만감도 있어서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야식 대신에 먹는 것도 잘 어울리겠다 싶었어요

 

카페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냐고 물어보면 완전 똑같다는 말은 안 나오지만 걸쭉한 특유 흑당시럽 풍미는 확실히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너무 많은 양이 아니어서 먹다가 입맛에 안 맞는 경우에는 친구에게 선물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친구가 구매한 건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은데 제가 주문한 흑당 시럽은 다른 제품이어서 도착하면 리뷰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