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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냐의 리뷰창고/카페와 디저트 모든것

[마켓오] 편의점 과자 초콜릿 딸기타르트 후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면서 저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콕 박혀서 뒹굴거리면서 못 봤던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있어요

매일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기만 해서 그런지 식욕도 많이 생기지 않아서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것도 귀찮아서 사진을 잘 안 찍었더니 포스팅 거리가 없어서 사진첩을 뒤적거리는데 예전에 편의점 과자를 사 먹었던 사진이 남아있더라고요

고급스럽기는 하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는 없어서 비싸고 별거 없다는 말을 뜻하는 창렬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편의점 과자로 마켓오에서 나온 초콜릿 딸기타르트 바입니다

설탕처럼 질리는 단맛이 아니라 향긋하면서 달곰한 풍미가 좋아서 마켓오 과자를 많이 먹어보기는 했지만 딸기타르트는 처음 맛보는 거였어요

 

 

유통기한이 전면에 적혀있는데 확실히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라는 걸 알 수 있군요ㅎㅎ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가격표까지 예쁘게 나오게 해서 찍었어요

마켓오에서 나온 초콜릿 딸기타르트는 1개당 12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아마 지금도 가격에 대해서 변동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크기로 단백질바가 생각나는 모양이었어요

간식으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꺼내먹기에 편리하고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래도 겉면이 초콜릿으로 쌓여있어서 따뜻한 옷 안에 보관하기에는 겉 표면이 녹아서 찐득거리는 경우가 있어서 이왕이면 차가운 상태에서 먹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제 친구는 초콜릿 과자를 먹을 때에는 항상 냉동실에 넣어두고서 살짝 얼린 다음에 먹더라고요

시원하면서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서 먹는 게 나름 매력 있다고 하더라고요

 

 

 

초콜릿 딸기타르트는 과자 비율 50% 비중을 크림이 차지하고 있어서 진하면서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요

1개에 28g 154kcal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적은 열량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코코아 원료 20%, 딸기 농축액 2.3%, 고형분 60%, 딸기분말 0.8%을 함유하고 있는데 포장이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보는 것만으로도 달달하면서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마켓오에서 판매하는 건 한 가지 맛이 아니라 콜드브루 티라미수도 판매하고 있어서 골라서 구매해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큼한 딸기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2개를 구매했던 기억이 나요

 

 

 

껍질을 깔끔하게 제거하면 마켓오 과자는 5개 초콜릿이 연결되어 하나로 완성되었어요

포면이 반들반들한 게 아니라 각인처럼 글씨가 적혀있어서 뭔가 멋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었어요

포장을 열었을 때 향긋하면서 초콜릿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딱히 딸기 향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래쪽은 흰색으로 되어있는 판이 깔려있어서 살짝 녹은 상태에서도 손에 묻는 거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제가 마켓오 초콜릿딸기타르트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표지에 크림뿐만 아니라 딸기잼이 한가득 들어가 있는 모습 때문에 구매해서 먹기도 전에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씹는 순간 느껴질 잼 향이 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서 입에 딱 넣었는데..

 

 

 

이런 식으로 날 실망시킬 거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어 마켓오.. 딸기잼은 어디에 있는 거니?

그냥 초콜릿이 아니라 쿠리르 먹는듯한 크리스피 한 식감은 나쁘지 않고 부드러운 크림도 만족스러웠는데 상큼함을 추가해주는 딸기잼이 없다니..

완전 속은 느낌이었어요 ㅠㅠ

물론 중간 부분에 살짝 느껴지기는 했지만 표지에 그림으로 들어가 있는 것과 실제로 먹었을 때 차이가 이 정도로 심각하면 허위 과장 광고로 마켓오를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간식으로 먹기에는 딱 적당해서 나쁘지는 않았어요

한 번씩 사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음에 먹을 때에는 잼이 많이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