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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냐의 리뷰창고/카페와 디저트 모든것

[일본 커피] 간편하게 아메리카노 만드는 커피시럽

일본에 살았을 때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커피시럽을 이번에 언니 집에서 발견해서 맛봤어요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휴대성과 편리성을 가지고 있는 일본 커피예요

보통 건조된 커피분말을 따뜻한 물이나 차가운 물에 넣어서 섞어서 먹는 것과 달리 제가 소개해드리는 일본 커피는 액체형으로 되어있어서 건더기가 없어서 빠르게 물에 희석되어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요

물을 얼마나 넣냐에 따라서 쌉쌀한 맛은 조절이 가능해서 딱히 불편함은 없어요

 

일본 커피 UCC 아이스커피 희석타입 제품

 

 

한국돈으로 11000원 ~ 120000원정도하는 금액에 구매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총무게는 900g 1회분으로 포장되어있는데 50개가 들어가 있어요

한 봉지를 구매하면 50번을 마실 수 있는 양인데 언니는 조금 진하게 마시는 걸 선호해서 2개씩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몇개가 들어가 있는지 재료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혀있어요

 

 

 

먹는 방법에 대해서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적혀있어요

적혀있는 내용을 그대로 해석하자면 물이나 우유 150ml에 한 개를 넣어서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고 적혀있어요

기준은 적혀있지만 취향대로 골라서 마실 수 있어서 양은 취향대로 조절해서 먹으면 됩니다

 

 

 

미리 따라두었던 시원한 물에 얼음까지 동동 띄운 다음에 일본 커피시럽을 하나 열어서 넣었어요

액체는 찰랑찰랑 거리면서 물에 쉽게 희석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점도가 질척거리지 않아서 농축되어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확실히 간단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색도 평소에 커피숍에서 마셨던 아메리카노와 비교했을 때 연한 색상도 아니어서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솔직히 가루형으로 되어있는 건 바로 찬물에 넣는 경우에는 녹지 않아서 섞이는 시간까지 계속 휘적거려주고 기다려야 하는데 액체형으로 되어있으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얼음까지 넣어서 빠르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어요

가격은 저렴한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음?

향긋한 커피 향은 진하게 느껴지는데 한 가지 거슬리는 건 산미 감이 너무 강하다는 거예요ㅠㅠ

산미 감이 있는 원두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약간 떫은맛도 은은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오랫동안 컵에 놓아두면 진한 향이 날아가면서 맛이 연해지더라고요

한국 인스턴트커피도 자주 마시는데 솔직히 맛 퀄리티가 많이 차이가 났어요

근데 입맛이라는 게 개인 취향이어서 저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인 언니는 데일리로 마시기에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어요

 

 

 

그냥 마시기에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 커피시럽을 한 개 더 추가하고 우유를 넣어서 라테를 만들어서 마셨어요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은 커피시럽이어서 단맛은 전혀 없어서 달곰한 맛을 원하는 경우에는 따로 시럽이나 설탕을 넣어줘야 해요

우유를 넣어두니까 확실히 부드러우면서 엇구수한 맛이 느껴지면서 약간 떫고 신맛이 중화되어서 마시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희석이 쉽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내 돈을 사용하면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은 일본 커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