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청소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지저분하게 만들기 싫어서 집안에 있는 걸 잘 안 건드는 스타일이랍니다
근데 또 먼지에는 예민한 스타일이어서 공기가 안 좋고 조금이라도 청소에 신경을 안 쓰면 재채기도 많이 나오고 콧물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상당이 많아요
그래서 피곤해도 먼지는 꼭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저는 평소에 집 청소를 할 때 물걸레를 사용하는 편인데 살림 똑순이 언니 집에 놀러 갔더니 귀여운 먼지털이 청소용품을 발견했어요
항상 한의원에서 재료 꺼내는 수납장처럼 생겼다고 말했던 가구 위에 놓여있었는데 평소에 제가 많이 봤던 스타일이 아니어서 눈에 더 확 띄었어요
나무로 되어있는 손잡이 부분은 부드러우면서 매끄러워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았고 털도 풍성하고 엉킴이 없었어요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손에 들고서 청소에 사용하기에 편리했는데 휴대용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 편이고 대청소용이라고하기에는 살짝 작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작은 집에서 사용하기에 딱 괜찮은 먼지털이라고 생각해요
언니 집은 생각보다 큰 편이었는데 온 집안에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고 생각날 때 한 번씩 훑어주는 식으로 청소를 하더라고요
베이스로 흰색 털이 촘촘하게 박혀있고 끝부분은 오렌지빛이 은은하게 돌고 있는 노란색 빛을 받으면 약간 금색으로도 보이는데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웠어요
맨손으로 만졌을 때 하늘하늘거리기는 했지만 약간 뻣뻣한 느낌도 있어서 먼지가 잘 달라붙겠다 싶었어요
청소를 하고 달라붙은 먼지를 세척하는 건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라 너무 지저분할 때 흰색 털이 회색으로 변했을 때 해주면 되는 거고 평소에는 사용하고 난 다음 양손으로 비비면서 털어내면 자연스럽게 털에 달라붙어있던 먼지가 떨어져 나가서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세탁을 따로 할 때에는 손으로 직접 하면 되는데 울샴푸를 살짝 풀어넣은 미지근한 물에 세척을 하면 깨끗해진답니다
먼지털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방법은 조명 위에 달라붙어있는 먼지를 털어내는 방법인데 가볍고 무겁지 않아서 힘들이지 않게 슥슥 청소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도 언니를 도와준다면서 사용해봤는데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길기만 하고 약간 무거운 제품보다 휴대성은 더 괜찮았어요
털이 풍성하고 잘 휘어지기 때문에 곡선이나 작은 틈새에 묻어있는 먼지도 깔끔하게 청소가 되더라고요
시계 위에 쌓이는 먼지는 솔직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세 쌓이는데 매일매일 물걸레질을 하기에는 디테일한 청소를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살짝 힘들거든요
근데 먼지털이로 그냥 한번 쓱 훑어주면 청소 끝
매일매일 청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TV처럼 검은색 가전제품은 지저분한 게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죠
물티슈나 휴지를 사용하면 오히려 얼룩이 남거나 휴지에서 떨어져 나오는 먼지가 더 쌓여서 지저분해 보이는데 언니꺼 청소용품을 사용해서 힘을 들이지도 않고 그냥 한번 훑어주면?
TV에 묻어있던 먼지가 한순간에 싹 사라진답니다
제가 사용하는 먼지털이는 약간 순면 느낌으로 사용하고 나면 너무 더러워져서 항상 비누로 문대면서 손빨래를 해야 했는데 이번에 저도 비슷한 제품으로 따로 구매를 해야 할까 봐요
예전에 허지웅씨가 사용하던 타조 깃털처럼 생긴 것도 괜찮기는 했지만 여우꼬리 스타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도 아마존과 쿠팡을 뒤적거리면서 쇼핑을 즐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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