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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냐의 리뷰창고/생활관련 제품 리뷰

[전자렌지 계란후라이] 비빔밥 만들어먹음

친구 집을 놀러 갔는데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수납장 정리를 한다고 해서

도와줬는데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유물을 발견해냈어요

바로 전자렌지 계란후라이, 수란을 만들 수 있는 물건인데 신기해서 구매했다가

만들어먹는 걸 깜빡하고서는 보관만 했다고 하더라고요

 

한 번에 두 개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혼자 살거나 2인이서 사는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렌지 계란후라이 용품이에요

전자렌지에 넣어서 사용해도 녹거나 하는 게 없으니 걱정 안 해도 괜찮습니다

 

영어로 적혀있지만 대충 그림으로 알 수 있는데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계란을 넣어주고 1차 30~40초 돌리고 뒤집어서 다시 2차 30~40초 

약간 부족한듯해서 총 1분 30초 돌렸는데

 

약간 계란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게 느낌이 좋았어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어주는데!!

오랫동안 돌리면 용기가 뜨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니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근데 결과는 실패했어요

알고 보니 계란을 넣기 전에 기름을 살짝 발라줘야지 들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고요.. 살짝 미스가 나기는 했지만 뭐 나름 

전자렌지 계란후라이 완성되었어요

 

그래도 나름 반숙이어서 비빔밥으로 먹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친구

냉장고에 담겨있는 나물을 싹 털어냈어요

나물만 들어가면 약간 감칠맛이 부족하겠다 싶어서 다진 돼지고기에

간장, 갈릭파우더, 올리고당을 살짝 넣어서 볶은 다음에 추가해줬어요

그리고 맨 위는 전자렌지 계란후라이를 올려줬어요

 

급하게 만든 것 치고는 은근히 맛있어서 든든하게 식사했는데 

기름만 잘 바르고 이용한다면 프라이팬 안에서 지키고 있지 않아도

후딱 만들 수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리고

 

계란은 약간 실패했지만 비빔밥은 대성공 ^.^